[노을이 아름다운 포구]인천 북성포구오후 한때 비가 내리고 해질 무렵 비가 그쳐야 제대로 된 북성포구의 노을을 볼 수 있다. 비가 그친 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구름 사이로 울긋불긋 노을빛이 포구로 쏟아진다. 그럴 때면 노을이 피어나는 반대쪽 하늘에 간혹 무지개도 떠오른다. 북성포구 전경 ☞이색적인 바닷가 풍경북성포구는 인천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북성포구로 가는 길은 옛 정취가 있으니 인천역에 도착하면 카메라부터 꺼내자. 인천역에 내려 역 광장 오른쪽으로 가면 인천역 화장실이 있다. 그 앞을 지나 바로 우회전해서 걷다 보면 고가도로 아래 철로가 보인다. 철로를 건너 조금 더 가면 대한제분 인천공장 입구가 나온다. 그곳에 북성포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대한제분 인천공장 입구에서 북성포구까지는 약 400m. 그 주변 풍경이 볼 만하다. 길가에 어망이 길게 놓여 있고, 갯골에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닷물이 차고 빠진다. 갯골 건너에는 원목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멀리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풍경 이곳저곳에 카메라를 겨냥하고 셔터를 누르게 된다. 검고 습한 갯벌과 흙빛 바다에서 피어나는 습한 기운이 공기
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낸 한반도의 가을은 풍요롭다.가을이면 서해안은 각종 먹거리 축제로 흥겹다.바닷가 마을은 금어기가 끝나는 8월 중순 이후부터 바빠진다. 이 무렵, 여름내 휴가객들로 몸살을 앓은 동해안은 서해안에 자리를 내어준다. 가을이 다가오면 전어를 선두로 꽃게, 대하 등이 몰려들기 때문이다.이어 날이 차가워지면 물오른 굴과 새조개 등이 그 뒤를 잇는다. 가을이면 서해안 줄기를 따라 맛있는 축제가 펼쳐지는 이유다.▶'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가을 전어축제를 시작으로 동해안에서 서해안으로의 이동이 시작된다. 가을이면 서해안은 먹거리 축제로 들썩인다.전어와 대하, 꽃게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가을 별미 삼총사다서해안으로 가보자.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으로 향하는 길. 양옆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제법 세차다. 천수만을 사이에 두고 태안반도와 서산 그리고 홍성과 보령이 그를 감싸 안고 있다. 보령에서 서천으로 이어진 서해안 줄기는 금강을 경계로 전북 군산으로 뻗어간다.사계절 어느때고 맛의 고장으로 꼽히는 남도는 잠시 접어두자. 전어 축제로 이름을 날리는 충남 서천 홍원항이 이번 맛기행의 주인공이다.전어를 맛보는 세 가지 방법. 부드러우면서도 쫄깃
한강을 끼고 걷는 시원한 가을길,하남 위례길가을이 오는 길목, 하남 위례길을 걷는다. 한강을 옆에 끼고 걷는 코스라 강바람이 시원하고 풍광이 수려하다. 위례길은 사랑길, 강변길, 역사길, 둘레길 등 4코스가 있다. 이 가운데 사랑길과 강변길이 한강변을 따라 이어진다. 도미부인 설화가 깃든 사랑길은 혼자 혹은 둘이 오붓하게 걷기 좋다. 자전거길이 나란히 놓인 평탄한 강변길은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걷거나 자전거로 달리기에 그만이다. 위례 강변길과 한강의 시원한 풍광 ▲도미부인 설화가 깃든 위례사랑길위례길 1코스 사랑길은 산곡천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서 팔당댐에 이르는 5km 구간이다. 닭바위, 연리목, 도미나루, 두껍바위, 배알미동을 지나게 된다. 산곡천이 시작 지점이기는 하지만 좀더 찾기 쉽고 주차도 편한 유니온파크에서 시작하거나 검단산 입구 먹거리촌에서 출발하는 것도 괜찮다. 산곡천을 기점으로 동쪽이 사랑길, 서쪽이 강변길이다. 남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붙어 있어 자전거 이용자가 많다. 팔당대교 남단을 지나 자전거길과 헤어지면서부터 비로소 호젓한 도보길이 나온다. 길은 강변을 따라 이어지기도 하고, 강변에 건물이나 식당이 있어 들어갈 수 없을 때
경춘선 옛 철길 따라 추억 싣고 달리는강촌 레일바이크살랑 불어온 따뜻한 바람이 새순 돋는 나뭇가지를 어루만지고 환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강물 위로 고요히 내려앉는 4월 어느 봄날.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근교로 나들이 떠나는 마음은 마냥 기대에 부풀고 설렌다. 하물며 그곳이 대성리, 청평, 가평, 강촌, 춘천으로 이어지는, 그래서 그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애틋해지는 옛 경춘선 구간임에랴. 대한민국 중년이라면 누구나 파릇한 시절의 추억 한 자락쯤 묻어두었을 그곳. 한때 젊음과 낭만의 대명사로 통했던 강촌역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2010년 12월 20일, 서울과 춘천을 이어주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터널 안 선로는 철거됐지만, 아치 모양의 독특한 피암터널과 낡은 역사는 남았다. 오래된 ‘강촌’역 표지판도 그대로다. 지난해 여름, 강촌역과 김유정역을 오가는 레일바이크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역사는 매표소와 쉼터로 탈바꿈했다. 이렇게라도 보존해주는 게 어디냐 싶다.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강촌역과 김유정역 사이 8km 코스레일바이크는 옛 강촌역과 김유정역 사이 약 8km 구간을 편도로 운행한다. 강촌역에서 출발해
〔겨울, 김치가 맛있어지는 다섯 가지 이유〕한겨울 미각을 대표하는 메뉴 중에 김치만큼 매력적인 음식이 또 있을까? 긴 겨울, 발효와 숙성으로 영양과 풍미 넘치는 김장김치가 한층 더 맛있어지는 다섯 가지 이유를 찾았다. 쫀득하게 익은 돼지고기를 돌돌 싸먹는 김치찜과 칼칼한 김칫국물이 일품인 김치찌개, 쫄깃한 국수를 시원하게 말아먹는 김치말이국수, 촉촉한 김치만두를 건져 먹는 개성김치만두전골, 매콤한 김치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지는 김치피자가 그 주인공이다. 한겨울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화끈하게 녹여줄 김치요리 베스트 5를 만나보자. ▷생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은주정’의 쌈 싸먹는 김치찌개어린 시절, 동네잔치 같았던 김장하는 날 진풍경은 어머니 손맛과 함께 추억의 한 장면이 되었다. 산더미 같던 배추와 무는 어머니의 지난한 노동 뒤에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되어 항아리에 차곡차곡 쌓여 겨우내 양식이 되었다. 겨울에 담는 김장김치는 비타민 A, B, C와 칼슘, 철분은 물론이고 섬유질과 유산균이 풍부해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비타민의 보고다.예나 지금이나 돼지 목살과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보글보글 끓인 김치찌개는 저녁 밥상의 단골 메뉴다. 김치
보길도 세연정☞개 요 우리말의 아름다움은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서 지은 '어부사시사'를 통하여 찬란하게 빛난다. 그리고 아름다운 노래 가사를 탄생시킨 보길도와 그 중심으로 자리하는 세연정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안빈낙도의 이상세계를 구현하려 하였던 윤선도 사상의 정점을 구현하는 곳이다.세연정은 '어부사시사'만큼이나 아름답다. 그가 보길도에서 지은 20여 곳의 건축물 중 세연정은 유희의 공간이었다. 닭 울음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깬 윤선도는 독서를 하고 후학들을 가르치다가 오후가 되면 가마에 술과 음식을 담아 무희와 함께 세연정으로 향했다.악공들의 연주소리에 인공의 연못 사이로 작은 배를 띄워 무희들의 노래를 들으며 술과 음식을 즐겼다고 한다. 신선들의 놀이터 같았을 세연정의 풍경은 현재 남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상상할 수 있다. 낚시를 즐기던 칠암바위, 인공폭포와 구름다리의 구실을 겸한 판석보, 악공들의 연주를 위하여 석축으로 쌓은 단상인 동대, 서대 등이 자리 잡았고 산 중턱의 옥소암으로 악공과 무희를 보내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추는 모습이 연못에 비추는 모습도 즐겼다고 한다. 주변관광지이름 유형 문의 및 안내 직선거리 보길도 윤선도 원림유적지/사적지 완
북촌한옥마을 ☞개 요 예로부터 북촌이라 하여 양반 동네로 알려진 이곳 주택은 모두 조선시대의 기와집으로서 상류층의 구조 형태를 간직하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원래 이 동네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큰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 밖에 없었으나, 일제말기와 6.25수복 직후 지금의 상태로 늘어났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 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00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점 등으로 활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원서동, 재동, 계동, 가회동, 인사동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 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당시로서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로 유명하였다. 곳곳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몇 채의 한옥들은 이때의 명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러 채의 한옥이 지붕처마를 잇대고 벽과 벽을 이웃과 함께 사
[착한전복]☞유형: 한식 ☞지역: 서울 도봉구 ☎전화번호: 010-4300-5637 / 02-903-4455 ☞대표메뉴: 전복쇠고기샤브,전복칼국수,전복삼계탕(오골계탕),전복갈비찜,전복회[서울시장으로부터 자랑스런한국음식점 인증서 획득/음식점 위생등급AAA 업소] 넓은 자체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주위에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고풍스런 한옥 3층건물의 전복요리 전문점이다.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입식 타입의 1층과 단체(회식)나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룸과 입식이 어우러져 있는 2층, 그리고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타입의 3층 건물로 어우러져 있다. 전남 완도에서 직거래로 유통되는 전복으로 신선한 요리를 선보인다고 한다. 아이들의 놀이방(책과 게임기)시설과 전남 완도군과 협력적 관계에 의한 완도 특산물을 선물용 포장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진열장소도 운영하고 있다. ☞취급메뉴 전복쇠고기샤브 17,000원전복칼국수 9,000원전복삼계탕 16,000원 / (특)20,000원전복갈비찜 (소)50,000원 / (중)70,000원 전복회 (소)50,000원 / (중)65,000원전복구이 (소)31,000원 / (중)60,000원 * 가격은 전복
이른 봄이면 멸치축제로 들썩이는 부산의 '기장'을 기억하는가. 세련된 해운대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조용한 바닷가 마을, 기장 연화리를 찾았다. 바다를 앞에 두고 사이좋게 자리한 20여 개의 해물촌이 반긴다.여름하면 떠오르는 바다의 고장 부산. 기장 연화리로 향하기 전 여름 맞이 특집으로 부산을 한 바퀴 살펴보자. 강원도 태백에서 시작해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던 낙동정맥은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 이르러 몸을 숨긴다. 부산 금정산(802m)도 낙동정맥을 잇는 산줄기. 한반도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해 동해와 남해 모두를 품은 부산에서 산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그래도 바다가 먼저다. 여름이라면 더욱 그렇다.여름의 고장, 부산그래서일까. 부산에서 내로라는 공간도 바다를 품은 곳이 많다. 해운대와 광안리, 남포동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깡통시장 모두 부산 바다를 지척에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해운대는 부산 바다의 대표주자. 어떻게 그의 인기를 표현할 수 있을까. 파라솔과 사람들로 꽉 찬 피서철 해운대 모래사장을 한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으리라. 강력한 비키니 부대에 태닝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합세한 여름 해운대는 그야말로 '핫' 하다
추운 겨울일수록 (싱글들은) 다부지게 몸을 챙겨야 한다. 크리스마스 솔로대첩에라도 참가하고 싶다면 몸 관리가 필수다. 찰진 곱을 씹으며 이 겨울을 관통할 힘을 비축해보자. 메마른 가슴 적셔줄 '한 잔'까지 더한다면 그게 바로 '영혼을 위한 닭고기스프' 아니겠는가.겨울 몸보신 맛투어를 시작한다. 아시다시피 겨울은 길고 춥다. 건장한 육체에 가려진 마지막 잎새 주인공 같은 영혼을 과연 누가 알까. 겪어봐서 알겠지만 겨울에는 몸과 마음 관리가 필수다. 전문가들이 겨우내 운동을 생략한 이들에게 오는 봄 3~4kg 가량의 체중 증가를 경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어찌되었건 직접 부피감, 실체를 느낄 수 있는 몸이야 그렇게 관리한다고 치자. 그럼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는 마음은? ▶마음과 몸을 채우는 고소한 맛, 곱연식이 좀 된다면 알고 있으리라. 겨울이 두렵고 또 겨울에 살이 찌는 건 단지 날이 춥고 바람이 불기 때문만은 아니다.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에 밤새도록 냉장고를 뒤져본 적이 있는가. 여기 그 허기를 채워줄 '영혼의 닭고기스프'를 준비했다. 허기지다고 아무거나 입에 대지 말자.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줄 양질의 '영혼의 닭고기스프', 소곱창부터
명품 우리 소, 제주 흑한우 흑한우명품관 입구에 서 있는 흑한우 조형물제주 별미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흑돼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제주엔 흑돼지만 있는 게 아니란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와규의 원조이자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귀하디귀한 소가 있으니, 제주 흑한우가 바로 그 주인공 되시겠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것에 더해 오로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희귀 한우라 하니,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꼭꼭 숨겨져 있던 제주의 명품 별미 흑한우! 듣기만 해도 벌써 입 안에 군침이 돈다.▶알고 있나요? 임금님 진상품, 제주 흑한우제주 흑우(검은쇄라고도 한다)라고도 불리는 흑한우는 황소, 칡소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소 가운데 하나이다. 이름 그대로 온몸이 검은색을 띤 흑우는 선사시대 이래 오직 제주에서만 사육되어온 순수 토종이다. 1702년에 제작된 탐라순력도를 보면 흑우를 점검하는 장면이 자주 나타난다.당시 제주 흑우는 대정, 조천, 애월, 우도 등 섬 각지에서 총 1,118두가 사육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특히 《세종실록》에 따르면, 제주 흑우는 고기 맛이 각별해 임금의 생일이나 동지, 정월 초하루에 진상품으로 공출되기도 했다.임금님
매일 뜨고 지는 똑같은 태양이건만 그래도 한해의 마지막 태양이 지는 것을 보면 어쩐지 나의 한해도 마무리가 되는 것만 같다. 새해의 첫해 역시 마찬가지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올해는 사람 되겠다(결혼 하겠다, 부자 되겠다, 다이어트 하겠다 등)고 얼마나 간절하게 외쳤던가. 2012년이 떠나가는 지금, 지는 태양에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러 가보자. 2013년 새해맞이는 보너스다. 해가 뜨고 지는 곳,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선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삐죽 튀어나온 서해의 땅끝, 왜목마을이라 하지요 물이 빠진 왜목마을의 첫인상. 마을 주민들은 뻘에서 낙지며 굴을 캐느라 바쁘다. 여기서 나는 굴은 씨알은 작지만 달고 찰진 맛을 낸다해돋이라 하면 으레 동해라고 여기던 이들에게 서해 해돋이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직접 본 이들은 동해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수하면서도 서정적이라는 평을 내 놓는다. 게다가 같은 장소에서 뜨고 지는 해를 볼 수 있으니 한해를 정리하는 동시에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을 만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왜목마을은 곶(串)처럼 위로 툭 튀어나와 양쪽이 바다에 안겨 있다. 서해땅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이유다.
삼면이 바다에 안긴 한반도는 동해안을 따라 흐르는 백두대간을 등뼈 삼아 일어선다. 또 한반도 지도를 가만히 살펴보면 산과 물, 평야와 갯벌까지 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다양하고 풍부한 먹거리가 더해졌으니 이만하면 살기 좋은 자연환경 아닌가. 특히 널따란 평야와 바다, 갯벌을 갖춘 남도는 음식과 풍류에 있어 단연 선두를 차지한다. 백반만으로도 한상 가득 차려 내오는 넉넉함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또한 남도 아니던가. 그 풍요로움과 넉넉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삼합'이 아닐까 싶다.찬바람 부는 겨울이 제철, 부산스타일 삼합의 주인공은? 홍어삼합(왼쪽)과 갈미삼합(오른쪽)(지금까지) 삼합의 대표주자는 홍어삼합 아니었을까. 하지만 '삼합'이 홍어 뒤에만 있으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마다 제각각의 특산물이 있으니 그들의 '삼합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장흥에서는 한우와 조개관자를 더한 한우삼합이, 여수에서는 새조개가 메인을 차지한 새조개삼합이 등장했다. 또 완도에서는 전복을 내세운 전복삼합이 선보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해안을 품은 지역이 삼합을 즐길 여지가 더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각 지역의 특산물은 삼합의 재료로 다양하게
청송 주왕산(周王山·721m)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에 들어선 다음 34번 국도에 올라 꼬박 1시간은 달려야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길이 또 오죽이나 구불구불한지 강원도 산골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것 같다. 짙은 푸름이 전해지는 '청송(靑松)'이라는 이름이 괜히 붙었을까.이 고장을 이름만큼 푸르고 짙게 만든 일등 공신은 낙동정맥이다. 강원도 태백부터 동해안을 따라 부산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은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낙동정맥을 두고 왼편으로 산골 마을 청송이, 오른편으로 해안 마을 영덕이 자리한다.주왕산이 낙동정맥에 솟아있다. 옛날에는 산길을 걷고 걸어 고개를 넘고 넘어야 닿을 수 있던 오지중의 오지였다. 이 오지 산골이 가을 단풍철이면 몰려드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다. 설악산보다 느리고 내장산보다 이른 단풍 절정이 이유랄까. 주왕산 전체 탐방객의 70% 가량이 가을 단풍철에 몰려든다니 그 아름다움이야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기암이 들려주는 주왕의 전설 남녀노소 모두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주방천 트레킹 코스주왕산 상의매표소 주차장에 내리면 좁은 길을 따라 이어진 산자락 음식점들은 청명한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적 생활문화를 한 자리에서 보고 익힐 수 있는 한국의 집은 1981년 문을 열었다. 2,164평의 대지위에 세워진 744평의 건물은 전통적 건축양식을 살린 우아하고 아늑한 한옥건물이다. 조선시대 사육신 중의 한분인 박팽년의 사저터이며 경복궁의 자경전을 본떠 지은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솟을 대문, 안채, 사랑채, 행랑채, 별당 등 조선시대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오솔길, 뒷동산이 있는 시민의 쉼터이다.한국 고유의 건축미, 수공예 가구 및 예술품, 민속음악과 춤, 전통음식 및 전통혼례를 한장소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집에서는 가장 짧은 시간에 한국의 전통음식과 민속공연, 문화상품 등을 함께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적인 정서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취급메뉴 한국고유의 전통한정식, 한식뷔페, 생야채비빔밥, 갈비찜정식 등과 각종 음료특미 - 갈비찜, 구절판, 낙지볶음, 대하구이, 전복구이, 신선로, 자연송이구이, 장어구이, 죽순볶음, 팥죽, 호박죽, 김치* 한정식 대장금정식 250,000원, 어진정찬 150,000원, 해린정식 122,000원, 청우정식 88,000원, 녹음정식 68,200원 * 점심특선문향정식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7일, GM 협신회와 함께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총 200박스의 김치를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 사회 복지 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한마음재단 이사장과 토미 호세아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부문 부사장,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GM 협신회 문승 회장이 참석했으며 이밖에 GM 및 협신회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 상자에 배분하는 등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았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김장김치 나눔은 GM이 협력사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동절기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며, "GM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 행사를 위해 GM 협신회에서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큰 따뜻함과 건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3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4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3년째 지속하고 있는 ‘2024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국 토요타·렉서스 공식 딜러 약 3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눔’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전국 11개소 복지관 및 ‘안나의 집’에서 김장 김치 약 18톤(약 6,140포기)을 담갔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에서 한국토요타자동차와 딜러 임직원들이 김장 김치를 소외 및 취약계층 수혜자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임직원들의 감사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 사장뿐만 아니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다케다 가쯔토시 총영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을 비롯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장들도 함께 참석하여 한 뜻으로 한국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하는 취지를 더 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사랑의 김장나눔’ 역시 전국 토요타·렉서스 딜러가 하나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위해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M 임직원들로 구성된 ‘네바퀴동행’은 ‘사륜구동(4WD)’의 대명사인 KG 모빌리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7년 출범,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 및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글로벌환경살림보전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성천의 수질 개선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참가자 20여명은 안성천 주변을 걸으며, 직접 만든 EM흙공을 안성천 곳곳에 던져 하천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하천을 맑게 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EM 용액과 황토를 배합한 것으로 유기물 발효와 분해, 악취 제거 및 수질 정화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안성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비롯해 하천의 환경을 정비했다. KGM 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6일 ‘부산 수영구청’에 총 2,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가운데, 한성모터스는 노약자나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냉감 소재를 활용한 여름침구세트를 제공해 온열 질환에 피해가 없는 건강한 여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된 물품은 수영구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어 노인과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한성모터스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과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던 지난 2020년부터 부산 수영구에 매년 2회씩 성품과 성금으로 6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은 포르쉐 중고차 매입 프로그램인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SSCL이 개발 및 운영하는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OSS)’은 포르쉐 고객의 편리한 차량 교체를 지원하는 매입 프로그램으로 SSCL 포르쉐 센터에서 신차 구매 시, 고객은 본인 소유 포르쉐 차량을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이용 시, 고객이 보유한 포르쉐 차량은 전문가의 111가지 항목 점검과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매입 진행되며, 기존 대금 상계처리 및 안전한 금융거래를 통해 안심하고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 요청 시 신차 출고 전 포르쉐 차량의 대차 서비스가 제공되어 교체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다. SSCL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분당 판교 서한샘 지점장은 “신차 구매 시 포르쉐 중고차 판매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원스탑 서비스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증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중형 프리미엄 SUV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14일 출시돼 시판에 들어갔다. 가격은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모델이 64,748,000원,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70,638,000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아우디 Q5모델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두 트림 모두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고 토크는 37. 7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1초, 최고 속도 210km/h,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2km/l (도심연비 9.2km/l, 고속연비 11.7km/l)이며,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신 모델의 외관은
[노을이 아름다운 포구]인천 북성포구오후 한때 비가 내리고 해질 무렵 비가 그쳐야 제대로 된 북성포구의 노을을 볼 수 있다. 비가 그친 뒤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구름 사이로 울긋불긋 노을빛이 포구로 쏟아진다. 그럴 때면 노을이 피어나는 반대쪽 하늘에 간혹 무지개도 떠오른다. 북성포구 전경 ☞이색적인 바닷가 풍경북성포구는 인천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북성포구로 가는 길은 옛 정취가 있으니 인천역에 도착하면 카메라부터 꺼내자. 인천역에 내려 역 광장 오른쪽으로 가면 인천역 화장실이 있다. 그 앞을 지나 바로 우회전해서 걷다 보면 고가도로 아래 철로가 보인다. 철로를 건너 조금 더 가면 대한제분 인천공장 입구가 나온다. 그곳에 북성포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대한제분 인천공장 입구에서 북성포구까지는 약 400m. 그 주변 풍경이 볼 만하다. 길가에 어망이 길게 놓여 있고, 갯골에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닷물이 차고 빠진다. 갯골 건너에는 원목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멀리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풍경 이곳저곳에 카메라를 겨냥하고 셔터를 누르게 된다. 검고 습한 갯벌과 흙빛 바다에서 피어나는 습한 기운이 공기
☞개 요 감로당의 자연의 맛은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다시마에 표고버섯, 무, 배즙 각종 야채등을 넣고 우려낸 다시마 물로 양념을 하며 몸을 맑게해주는 선식요리인 만큼 밀가루 대신 찹쌀, 감자전분을 이용하고 기름을 많이 쓰지 않는다. 사찰음식은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자극성이 없으며, 천연 재료만을 선별하여 한국 고유의 전통음식맛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로당에서는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사찰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시각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관리자 정보 감로당 : TEL. 02-3210-3397 ▷관련 홈페이지 www.sachalfood.com ▷정보제공자 정보제공* 감로당02-3210-3397* 서울특별시 위생과02-3707☞취급메뉴 * 사찰음식어린이상(12세이하 어린이용) 산나물진지상 / 수련진지상 / 감로진지상 / 선식진지상 / 홍연희진지상 ▷가격: 차림상에 따라 26,000원, 33,000원, 42,000원, 64,000원 등▷부가세 포함여부 부가세 10% 별도 ♤화장실 남녀개별 / 업소 내부 위치 ♤주차시설 주차가능 ♤신용카드 가능여부 모든카드 사용가능 ♤예약안내 예약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