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 자동차보험료가 업체에 따라 2.5~3.4% 정도 일제히 인상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2개 손해보험사들은 다음달 초 기본보험료 기준으로 보험료를 평균 3.0%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한화손해보험이 2.5%로 가장 낮고, ▲악사(AXA)손해보험 2.7%, ▲LIG손해보험 2.8%, ▲현대해상 2.9%, ▲롯데손해보험ㆍ흥국화재ㆍ에르고다음다이렉트 3.0%, ▲삼성화재 3.1%, ▲동부화재ㆍ더케이손해보험 3.2%, ▲그린손해보험ㆍ하이카다이렉트 3.4%다. 메리츠화재는 아직 확정짓지 않았으나 3% 안팎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 종류별 인상률을 보면 ▲개인용이 평균 3.2% 인상되며, ▲영업용은 1.9%, ▲업무용은 2.6% 인상된다. 다만 추가 보험료를 내고 소액 대물사고 발생시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 제도를 선택한 가입자는 인상률이 더 높아져 평균 4.0%에 달한다. 이 경우 ▲LIG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 3.8%로 가장 낮고, ▲동부ㆍ하이카ㆍ한화ㆍ더케이 3.9%, ▲에르고다음 4.0%, ▲현대ㆍ악사 4.1%, ▲그린 4.2%, ▲흥국 4.3%, ▲삼성 4.5%다. 인상 시기는 다음달 1일 삼성화재와 그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8일까지 12개 손보사가 보험료 인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