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엔진 화재 위험성을 안고 있는 차량 150만대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GM은 해당 차량이 잠재적 발화 가능성을 갖고 있으나 아직 화재 혹은 인명피해 보고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GM의 리콜에는 ▲1998-1999년식 올스모빌 인트리그, ▲1997-2003년식 포티악 그랑프리, ▲1997-2003년식 뷰익 리걸, ▲1998-2003년식의 시보레 루미나 및 몬테카를로, 임팔라 모델 등이 포함돼 있다. 리콜 대상은 3천800cc급 V6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예비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케리 크리스토퍼 대변인은 설명했다. 자동차 연료가 배기장치 내로 누출될 경우 엔진 화재의 원인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