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SUV인 폴스타 3를 출시했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폴스타 3는 강력한 전기 퍼포먼스 SUV로, 고유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통해 운전자의 감각을 자극한다.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 제어도 한 단계 발전시켰으며, 폴스타의 생산거점도 미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폴스타 3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필을 선보이면서도 강력하고 넓은 스탠스를 포함해 SUV 고유의 특징은 유지했다.
여기에 낮은 전고(1,627mm)와 지상고(211mm)까지 더해 대형 SUV 최고 수준인 0.29 Cd의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동시에 긴 휠베이스(2,985mm)와 넓은 전폭(2,120mm, 사이드 미러 포함)은 SUV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과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폴스타 3는 엔비디아 드라이브코어 컴퓨터로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한 폴스타 최초의 모델이다. 인공지능 두뇌 역할을 하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자동차 플랫폼은 폴스타 3에 탑재된 수많은 센서와 카메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처리해 첨단 운전자 보조 안전 기능과 운전자 모니터링을 가능케 한다.
폴스타 3는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총 489마력(hp / 360kW) 및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팩 옵션을 선택할 경우 517마력(380kW) 및 910Nm으로 향상된다.
단계 조절이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브, 전자식 토크 벡터링 기능이 포함된 듀얼 클러치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리어 모터의 디커플링 기능은 특정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프론트 전기 모터로만 주행할 수도 있다.
▶WLTP 기준 최대 610km의 넉넉한 주행가능거리 목표, 양방향 충전까지
폴스타 3는 111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며 WLTP기준 최대 61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폴스타 3는 양방향 충전기능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활용 가능하다. 따라서 V2G 기능과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PnC 기능도 가능해진다. 히트펌프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모든 폴스타 3는 ▲에어 서스펜션과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내외부 전체 LED 조명, ▲근접 센서가 장착된 접이식 도어 핸들, ▲21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플러스 팩과 파일럿 팩은 첫 번째 연식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25개 스피커를 바탕으로 3D 서라운드 사운드와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 가능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클로징 도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파일럿 어시스트와 같은 고급스럽고 편리한 기능을 대거 포함한다.
▶한국은 2023년 3분기 주문 시작...1억 2,500만원
폴스타 3는 중국 청두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며, 2023년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첫 고객 인도는 2023년 4분기로 예상된다.
향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리지빌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 시점은 2024년 중반 이후로 예상된다.
폴스타 3 롱레인지 듀얼모터의 출시 가격은 89,900유로(한화 약 1억 2,500만 원)이다. 차량 주문은 2022년 10월 1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작된다.
한국시장은 2023년 3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