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신차 출시 효과로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소폭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28.1% 증가한 2만4천91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에다 물량 확보가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전월 대비 늘었다"면서 "올해까지 이어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작년과 비교해선 줄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8천767대, 6천837대로 1∼2위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4%, 13.7% 늘었다.
이어 볼보(1천309대), 미니(1천273대), 아우디(1천155대), 폭스바겐(1천53대), 포르쉐(951대), 렉서스(554대), 지프(536대) 순으로 잘 팔렸다. 특히 미니는 전달(732대)보다 판매량이 73.9% 증가하며 지난달 판매순위 4위에 올랐다.
KAIDA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는 카이즈유센터의 집계 결과 지난달에 2천496대가 팔렸다. 벤츠, BMW에 이은 3위의 판매량으로 전달 대비 약 12배 늘었다.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2천915대가 등록된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트림은 메르세데스-벤츠 E250으로 지난달 1천98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904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차와 가솔린차가 작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하이브리차와 전기차는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8.6% 증가한 7천543대, 전기차는 207.2% 늘어난 1천573대가 각각 등록됐다. 가솔린차는 25.1% 감소한 1만1천116대, 디젤차는 32.1% 줄어든 2천744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4.9% 감소한 1천936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와 법인구매의 비중이 각각 57.9%, 42.1%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이 1만3천794대(55.4%)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2천∼3천cc 미만(7천974대·32.0%), 3천∼4천cc 미만(1천290대·5.2%), 4천cc 이상(281대·1.1%)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