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천7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137.5%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쌍용차의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총 3만6천306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의 판매 호조로 내수(2만6천378대)가 13.5% 증가했음에도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출(9천928대) 물량이 28.4%나 감소한 탓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감소에도 지속적 내수 성장세와 G4 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다만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지난달 처음으로 3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인 데다 수출도 G4 렉스턴 선적이 시작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손익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3분기 손익 및 재무 현황] (단위: 억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구 분 | 2017년 | 2016년 | 전년 동기 증감률(%) | |||
3분기 | 누계 | 3분기 | 누계 | 3분기 | 누계 | |
매출액 | 9,007 | 25,925 | 8,508 | 26,279 | 5.9% | -1.3% |
영업이익(손실) | -174 | -395 | -73 | 200 | 적자 확대 | 적자 전환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손실) | -177 | -355 | 183 | 387 | 적자 전환 | |
당기순이익(손실) | -177 | -356 | 183 | 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