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은 8조7천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원달러 강세를 비롯한 환율효과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손익 모두 줄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7조9천716억원, 영업이익 2조2천248억원, 당기순이익 2조3천4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9월에 비해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7.6%, 당기순이익은 7.3% 늘어난 것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와 신차효과 등에 따른 핵심부품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과 A/S 부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