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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현대모비스, 협력사와 상생위한 '7가지 아름다운 약속'

 자동차는 크고 작은 수 많은 부품들이 한데 어우러저 만들어지고 굴러간다. 이러한 부품들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생산하여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되어 완성차로 조립 생산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기계의 톱니바퀴도 잘 마주 물려야 잘 돌아가듯이 중기와 대기업간에도 원활한 협력이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품질의 부품들이 생산되고 기업도 발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점에서 국내 제일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중소 협력업체들간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사례는 주목할만하다.

중소기업은 아무래도 인적구성이나 자금사정이 열악하다보니 기술수준 또한 미흡하다. 원하는 기술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와 중소 협력업체들간의 협력사례는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단계를 넘어 글로벌 유명브랜드 업체에까지 부품을 공급하는 등 일취월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지난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확대 위한 7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선언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약속은 ▲자금 지원 ▲기술역량 지원2협력사 지원 ▲교육인력 지원 ▲ 협력사 소통 ▲윤리경영과 협력사 공정거래 문화 정착 ▲성과 공유와 협력 지원 확대로 이뤄져 있다. 중 대표적인 것이 협력사 품질생산 노하우 공유 활동과 교육지원 프로그램, 자금지원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

 

▶협력사 품질생산 노하우 공유 활동과 교육지원 프로그램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품질과 생산 경쟁력이 회사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 아래 협력사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접지도, 벤치마킹, 교육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40여개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와 기술 표준화 등을 포함한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 지원 핵심은 무엇보다 협력사 스스로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즉, '스스로 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다.

 

구체적 지원 방식은 △공정 최적화 △자동화 기술 지원 △표준화 프로세스 제공 △운영•품질 관리 △작업자 스킬 개선 △개선 대책 관리 등이다.

 

▶기술전문가가 협력사 현장에 상주, '맨 투 맨' 노하우 전수


특히 이번에는 과거처럼 품질과 구매 분야가 아닌 기술 전문가들인 생산개발 부문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man to man’식 노하우 전수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생산개발센터 각 팀원들이 협력사 현장에 투입돼 실제 작업자를 대상으로 검사 공정 최적화는 물론, 작업 스킬 향상 기술 표준화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협력사 중 한 곳인 MG전자 이희병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현실상 설비 기술력은 한계가 있으며, 외부 교육을 통하더라도 각 사에 맞는 최상의 기술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현대모비스의 핵심 공정 기술지원을 통해 공정설비의 최적화, 프로그램의 표준화, 관리 인력의 역량 향상 등 전 부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차 협력업체로의 상생 프로그램 확대


현대모비스는 2차 협력사로의 상생프로그램 확대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2차 협력사 300여개 대표이사와 품질담당 중역을 공장으로 초청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우수 협력사 벤치마킹 행사’ 통해 2차 협력사들 서로 품질향상과 공정개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 직원들에 품질경영 생산혁신 설계기술 생산관리에서부터 해외사례 벤치마킹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는 22여 명의 12차 협력사 직원들이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사내외 교육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상생대출'도입 등 협력사 자금지원...작년 1,134억 지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자금지원 프로그램 역점을 두고 있다.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경제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

 

저금리 대출지원 제도대표적이다.  

대모비스가 조성한 동반성장펀드상생대출 제도를 마련해, 협력사들이 이 제도를 이용해 지급보증, 이자지원 등을 도움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들 신용보험과 연계한 동반성장보험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1, 2차 협력사에 대해 지난해 총 1,134억원 규모대출지원 제도 운영했다.


▶납품대금 현금지급 대상, 매출 3천억→ 5천억원 협력사로 확대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매출 3천억미만 협력사에 납품대금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러한 지원 기준을 매출 5억원 미만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시세 원재료가 기준으로 5%의 변동이 발생할 경우 납품단가를 조정해 주고 있다.

중소기업은 원재료가가 상승해도 대기업이 납품단가를 조정해 주지 않으면 그 부담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준을 마련해 자동 반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1천억원에 이르는 납품단가 인상을 실시한 바 있다.

 

 ▶협력사 기술지원 프로그램...특허기술 무료사용 개방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로 하여금 내실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협력사 지적재산권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국산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협력사에게 100여건이 넘는 자사 독자기술 관련 특허권을 협력사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중국에서 각종 첨단 시험실과 150여종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는 상 기술시험센터도  협력사들에게 전격 개방하고 있다. 대단위 시험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협력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들은 지난 해에만 이 시험센터에서 4만 건에 이르는 기술 및 품질인증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는 국내 의왕연구소에 있는 전파무향실 3곳도 부품협력사에 무상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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