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시장에서 7월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으로 906대가 판매됐으며 1~7월 누적 판매량도 4,581대로 국내시장 가장 인기모델로 등장했다.
그동안 수입차시장의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d가 '단골 1위'를 누려왔으나 폭스바겐의 맹추격에 밀려 7월에는 550대 판매로 3위로 내려앉았다. 2위 자리도 아우디 'A6 2.0TDI'(681대)에게 내줬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은 544대로 4위로 추락했다.
특히 폭스바겐은 '베스트셀링카 10'에 '제타 2.0TDI' 와 '골프 2.0TDI등 3개모델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브랜드별로는 독일산의 독식속에 일본의 '렉서스 ES300h'가 유일하게 10위로 진입했다.
▶'베스트셀링카' 가솔린은 '벤츠'... 디젤은 '폭스바겐'
한편 베스트셀링카도 연료별로 나누면 상황이 달라진다. 최근 인기가 높은 디젤연료를 쓰는 차량으로는 폭스바겐이 단연 앞서고 있지만 가솔린 연료 차량으로는 전통의 벤츠가 앞서고 있다.
베스트셀링카 1,2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올랐으며 3위는 포드 익스플로러(303대), 4위는 아우디 A6(259대), 5위는 토요타 캠리(189대)가 자리했다.
주요 특징은 가솔린의경우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들과 포드도 이름을 올렸으나 디젤은 독일차들의 독식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