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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美 포드 5년여만에 첫 주식배당

미국 자동차 "빅 3" 가운데 포드가 5년여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재개한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드의 루이스 부스 재무책임자(CFO)는 이날 화상 회견에서 보통 및 B 주식 소유자에게 주당 5센트의 분기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연간 7억 6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가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주식은 38억 주 가량이다.

포드는 경영 회생을 위해 앨런 물랄리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지난 2006년 9월 주당 5달러를 배당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물랄리 체제하에서 은행으로부터 230억 달러 이상을 차입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포드는 회사 신용이 "투자 등급"으로 회복되고 나서 배당을 재개할 것임을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배당이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부스는 배당 재개 결정이 경영진에 의해 내려졌다면서 B 주식 7천80만 주를 소유한 포드 가문을 포함한 주주들은 이번 조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포드 가문은 배당 재개로 첫 분기에 B 주식 분으로 354만 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포드는 빅 3 가운데 지난번 금융 위기 때 유일하게 미 당국으로부터 구제받지 않았다.

포드의 배당 재개에 따라 관심은 지난 3분기 모두 330억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밝힌 제너럴 모터스(GM)도 같은 조처를 할지에 모이고 있다.

씨티그룹의 일테이 미챌리 분석가는 "GM이 즉각 뒤따를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내년 어느 시점에는 배당 압력이 더 거세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 주가는 8일 오후 2.5% 하락해 10.90달러를 기록했다.

한 때 하락폭이 3.8%에 이르기도 했다.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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