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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한국은 대형 럭셔리세단의 글로벌 빅3 시장

마틴 빈터콘 VW그룹회장...현대기아차는 핵심 경쟁상대회견

 
- 빈터콘 회장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그룹 회장이 한국을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글로벌 빅3 시장으로 지목했다.

빈터콘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그룹 본사에서 헤럴드경제 기자를 비롯 한국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형 럭셔리세단 시장으로서 한국은 독일 중국과 함께 3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폴크스바겐은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600%의 성장을 이룬 것을 바탕으로 9월 한국에서 출시되는 뉴페이톤이 다시 한 번 큰 성장세를 기대하게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폴크스바겐 페이톤은 한국에서 지난 2007년 837대가 팔리면서 전세계 2위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E클래스와 7시리즈를 일본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판매하고 있다.

빈터콘 회장은 한국의 ‘시장’만 주목한 것이 아니었다. 현대ㆍ기아차를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업체로 꼽았다.

그는 “지난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성장을 이룬 업체는 폴크스바겐외에는 현대ㆍ기아차가 유일하다”며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에서 현대ㆍ기아차가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현대차의 i20를 몰아본 경험을 소개하며 “직접 운전해보니 고객들이 왜 이 차를 사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경쟁력이 뛰어나고 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매우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빈터콘 회장은 또“세계 1위로 오르기 위해 폴스크바겐그룹은 성장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서는 “중국 내 생산을 오는 2013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빈터콘 회장은 오는 2013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기차와 관련 배터리 협력업체 2~3곳의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의 SB리모티브와 일본 산요, 도시바, 중국 BYD 등과 협력하고 있고 이들 중 파트너를 선택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배터리 가격이 비싸고 충전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부분은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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