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운행 중에 차량 덮개의 일부가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결함을 이유로 험머 모델 차량 16만여 대에 대해 리콜조치를 취한다고 5일 발표했다. GM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료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제작된 험머 H3 모델로 총 16만2천129대에 달한다. GM측은 "일부 차량은 환기창 후드의 고정 클립핀이 부서질 가능성이 있다"며 "만일 이것이 바로 잡혀지지 않으면 다른 클립핀들도 부서지면서 후드가 차량으로부터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1월 일본에서 후드 결함과 관련한 3건의 보증수리 요구가 제기된 이후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