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사장은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임러와의 제휴를 통해 르노-닛산 연합은 향후 5년간 판매신장과 경비절감으로 약 2천500억엔(20억 유로) 이상의 메리트가 있다고 전망했다. 곤 르노-닛산 사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신기술 개발과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데 제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개발비용을 분담하면 상승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르노-닛산자동차는 다임러와 연비가 뛰어난 소형차와 전기자동차 공동개발에 착수, 2013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르노-닛산과 다임러는 7일 상호 지분을 3.1%씩 교차 보유하고 공동 기술개발, 환경차 기술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