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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싼게 비지떡?...세계 제일 싼 車 화재

인도 타타모터스 나노...고객인도직후 주행중 화재

"싼게 비지 떡"이라 했던가?"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내놓은 세계 최저가 승용차 "나노"가 고객에게 인도된 직후 화재로 전소해 안전상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26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뭄바이에서는 타타모터스의 나노 차량이 도로 주행중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나노 최고급 사양의 LX 모델을 인도받아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S.P. 사완트씨는 "타는 냄새가 난다는 아내의 말을 무시한 채 운전을 계속했는데, 고속도로에 들어서자마자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차량을 인도받은지 불과 45분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측에 항의했더니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설명 없이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전액 환불 또는 대체 차량 지급만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타타모터스 대변인은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 <연합뉴스>
나노는 기본모델 가격이 10만루피(250만원)로 책정되면서 인도 서민층에게 "마이 카"의 꿈을 실현해줄 대상이 됐지만 합선 등 결함을 노출하면서 구매 욕구를 떨어뜨렸다.

특히 출시 초기에는 차량 핸들 부위에 있는 "콤비네이션 스위치(방향 지시기, 라이트 등 스위치를 하나로 모아 놓은 스위치)" 합선으로 말미암은 화재가 여러 건 발생했었다.

당시 회사 측도 콤비네이션 스위치에서 합선으로 배선이 녹아내리거나 연기가 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시인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인도된 차량은 물론 향후 인도될 차량에 대해서도 전기배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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