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가속 페달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110만대를 추가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2009-2010년형 코롤라.벤자.매트릭스와 2008-2010년형 하이랜더, 2009-2010년형 폰티액 바이브 등이다. 도요타는 결함이 있는 가속 페달을 수리하거나 교체하고, 함께 문제를 일으킨 앞좌석 매트를 바로잡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지난주에도 같은 문제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23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작년부터 올해까지 도요타가 리콜한 차량은 총 590만대로 늘어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