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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스피케르, GM자회사 사브 인수

네덜란드 스포츠카 업체...총 4억달러에 인수

 
네덜란드의 명품 스포츠카 제조업체 스피케르가 미국 GM의 자회사 사브(Saab)를 인수했다.

GM은 지난 1년간 매각을 추진해 온 가운데 사업 정리에 들어갔던 스웨덴계 자회사 사브를 스피케르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GM은 구체적 매각조건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금 7천400만 달러와 새 회사 "사브 스피케르 오토모빌"의 우선주 3억2천600만 달러 어치 등 총 4억 달러에 사브를 넘기는 것으로,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사브는 이번 매각과 관련 스웨덴 정부의 보증에 따라 유럽투자은행(EIB)에서 4억 유로(5억6천400만달러)의 대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의 마우드 올롭손 기업부장관은 1년전 GM이 사브의 매각방침을 밝힌 이후 이에 관여해 왔다고 밝히면서 스웨덴 정부의 기본 입장은 사브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정부는 이에 따라 스웨덴 국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충분한 재정적, 조직적 능력을 가진 인수자를 기대해 왔다.

창업한 지 6년된 신생 스피케르는 지난해 12월 사브 인수 협상이 한차례 결렬된 후 새로운 매수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직원이 100명에 불과한 스피케르의 지난해 수제 고급차 제작대수는 43대였으며 주식 시가총액 역시 8천500만 달러에 미달한 반면 3천400명의 인력을 거느린 사브의 자동차 생산은 작년 9만대에 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문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스피케르가 과연 사브의 온전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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