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오는 12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국제오토쇼에 2013년 양산될 ‘L1’의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L1은 2인승 차로 중량을 줄이기 위해 차체를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제작했다. 무게는 380kg에 불과하다. 국내 대표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910kg), 기아 모닝(897kg)은 물론 작은 차의 대명사로 지금은 단종된 티코(620kg)보다도 가볍다. |
또 현재 경유 1리터가 140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100km를 가는 데 2000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얘기다. L1은 여기에다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먼레일 터보 디젤 엔진(2기통 TDI)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또 공기저항계수(Cd)가 0.195에 불과할 정도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
이로써 100km 주행하는데 1.49리터만 있으면 된다. 1리터로 67.11km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9g/k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