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2월 국내 신차판매대수(경자동차 제외)가 21만8천212대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32.4%가 감소했다고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2일 발표했다. 하락률은 2월로서는 제1차 오일쇼크가 닥쳤던 지난 1974년의 37.0%에 이어 사상 두번째다. 또 월간 하락률로는 사상 4번째로 크다. 신차판매 대수는 이로써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2월의 경자동차 신차판매대수도 9.8% 감소한 16만2천370대로 4개월 연속 줄었다. 지금까지 비교적 견조한 추이를 보이던 경차판매도 자동차 불황이 불어닥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