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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GM, 유럽 4개공장 폐쇄.매각 검토

제너럴모터스(GM)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유럽의 4개 공장을 폐쇄, 또는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벨기에 안트베르펜과 독일 보쿰 공장 등을 폐쇄하는 방안이 GM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독일 아이제나흐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GM은 자사 스웨덴 브랜드인 사브(Saab)의 트롤해탄 공장도 매각하거나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13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은 GM은 17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 재무부에 노동비용 삭감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유럽지역의 GM 노조 대표들에 따르면 GM은 유럽 국가들 정부로부터 대출보장 형식으로 38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GM은 유럽에서 오펠, 사브, 코벤트리, 복스홀 등의 브랜드로 유럽 4개국 9개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4개 공장을 매각하거나 폐쇄하면 연간 100만대 가량의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GM의 유럽 내 노동단체인 "GM 유럽근로자포럼"도 이날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하고 독일의 오펠과 영국의 복스홀 브랜드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의 클라우스 프란츠 대표와 루디 케네스 부대표는 이 성명에서 "현재 GM 유럽의 구조조정계획은 적절치 않다"며 두 브랜드를 매각하는 방안이 앞으로 GM의 리스크를 덜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정부에 회생계획을 제출하는 시간이 17일(현지시각)로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GM과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협상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막판 타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GM의 셰릴 칠더스 대변인은 16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협상의 막판 타결에) 희망적인 입장"이라고 말했지만 "우리(GM과 노조)가 동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예측해서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UAW와, 마찬가지로 UAW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기업 크라이슬러는 현재의 협상 진행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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