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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日 도요타, 사상 첫 영업적자 가능성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급격한 판매감소 등으로 사상 첫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내년 3월말의 올 회계연도 연결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적자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오는 22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금년도 실적 전망을 한층 더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과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세전이익 기준으로 창업 직후인 1938년 3월 결산과 전후의 경영위기를 겪던 1950년 3월의 두차례 뿐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내기는 공표를 시작한 1941년 3월 결산 이후 처음이다.

도요타는 11월의 신차판매대수가 국내와 구미 시장에서 모두 전년에 비해 30% 가량 급감한데 이어 12월에도 최대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고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자동차 론의 융자 판단을 까다롭게 함에 따라 주력인 북미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돼 2천억엔이 넘는 감익 요인이 발생한데다 엔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해 2천억엔 정도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판매금융사업의 대손충당금도 증액할 필요가 있어 전체적으로 지난 4월에서 9월까지의 상반기에 벌어들인 6천억엔 가량의 영업이익을 모두 날려버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도요타는 금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를 발표한 지난 11월 6일 금년도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수정한 바 있다.

당시 연결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2조엔 감소한 23조엔(전기대비 13% 감소), 영업이익도 1조엔 줄어든 6천억엔(전기대비 74% 감소)으로 각각 낮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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