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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내년 세계 자동차시장 전망 최악

미국 유렵 속속 감산돌입..日도 30년새 최저 전망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격고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시장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혼다 회장인 아오키 사토시 일본자동차제조업협회(JAMA) 회장은 18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도 계속 악화될 것"이라면서 "일본 자동차 판매도 내년에 30년 사이 최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가 바닥인지 예측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면서 "회복 국면을 바라본다고 말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본인도 향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실토했다.

JAMA는 일본 자동차 판매가 내년에 지난 31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500만대 미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도 암울해 내년에 미국의 신규 승용차 수요가 6% 줄어든 1천25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들어서도 이미 17% 감소된 상태임을 상기시켰다.

유럽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 승용차에 이어 트럭도 지난달 판매가 기록적인 30.8% 줄어든 것으로 18일 발표됐다. 유럽의 승용차 판매는 11월에 25.8% 감소한 것으로 금주초 발표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내년의 전세계 자동차 판매 신장률을 당초 예상했던 9%에서 7%로 낮췄다고 이날 밝혔다.

골드만 삭스는 이와 관련해 푸조 시트로앵, 르노, 피아트 및 타이어 메이커 미셸린 등 유럽 주요 자동차 및 관련 기업의 주가 목표치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 폴크스바겐이 18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면서 내년도 매출 목표를 대폭 하향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또 영국의 피터 만델슨 산업장관이 전날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구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백지 수표는 없다"는 점을 강조한 점도 상기시켰다.

한편 블룸버그는 미 정부가 구제하지 않을 경우 곧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 제너럴 모터스(GM)가 또다른 고육지책으로 산하 주요 브랜드인 폰티악 모델을 6개에서 1개로 대폭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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