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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실내가 세균 온상?...화장실 변기보다도 더...

자동차가 집 이상으로 생활공간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졌고, 자동차에서 머무는 시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내부는 각종 오염물질로 인하여 세균과 찌든 때 얼룩 등이 생기기 가장 좋은 환경이며, 악취, 곰팡이, 미세먼지, 진드기는 각종 호흡기 질환,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 환자는 자동차의 오염물질의 폐해에 매우 취약한 편이다.

실제로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무작위로 자동차 13대를 선정해서 16시간 세균배양 뒤 세균을 배양해 본 결과 변속기어 레버에는 약 14개, 운전대는 약 13억개, 브레이크 페달에서는 약 12억 7000개, 시트에서는 12억 5000개, 트렁크는 약 11억개의 세균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충격을 준 바 있다.

참고로 일반 공중화장실의 좌변기에서 발견되는 세균은 약 3억개다. 무려 차 안이 공중화장실 변기보다 무려 4배 이상 더러운 셈이다.

이들 세균들은 손을 통해 상처 난 피부로 감염됐을 때 세균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코와 입에 접촉되었을 때는 세균성 피부염을 포함한 폐렴 등 호흡기 질환과 감기,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자동차 실내를 환기하고, 날이 좋은 날 할 수 있는 일광 소독 등으로 세균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한 제거는 불가능하므로 일정 주기를 두고 전문 업체에 맡겨 소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실내 스팀 크리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천정의 얼룩 및 찌든 때는 물론 대쉬보드와 문안쪽의 얼룩과 찌든 때, 직물시트 및 가죽시트의 찌든 때, 실내 바닥의 각종 오염물질 등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 자신이 운전하는 차를 신차처럼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도 많이 찾고 있다.

자동차외형관리 및 실내크리닝 전문 파로스클럽M 김시형 대표는 “자동차 외부의 매연과 먼지 등이 오랜 시간 방치되면 그대로 얼룩으로 남아 일반 세차로는 제거가 어려워지고, 특히 손이 닿지 않는 시트사이나 틈새 등은 보통의 세차나 세척으로는 세균이나 얼룩 등을 제거하리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경우 고압스팀살균기와 천연성분의 전용약품을 이용하여 시트를 탈착한 후 작업을 해야 세균과 얼룩, 찌든 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며 “만일 차 안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나 어린이나 노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차량인 경우에는 실내 크리닝을 꼭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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