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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유가시대 1석3조, M/T모델이 늘고있다

쌍용차, SUV/RV 수동변속기 모델 판매비율 최대 20% 육박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료를 적게 소모하는 수동변속기(M/T) 모델이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수동변속기는 연비가 좋고 차값도 싸다는 경제성뿐아니라 CO2배출도 적은데다 운전하는 즐거움까지 느낄수 있는 1석3조의 잇점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동변속기의 장점은 많다. 쌍용차의 "효자차"인 "코란도C" CHIC모델은 연비가 자그만치 20.1km/l에 이른다. 동급모델중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다. "코란도스포츠"마니아모델도 4륜구동시스템에 15.8km/l의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세금도 싸다.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를 환급해주며 환경개선부담금은 영구면제이다. 탄소배출량도 유로기준을 만족, 친환경성 강화했다.

이와함께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 최근 새로운 강점으로 부각되고있다. 왼발로 클로치를 밟고 기어를 넣는 움직임이 재미가 쏠쏠하다. 가속에 따라 제때에 변속을 시켜줘야 하기때문에 졸음운전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코란도스포츠" 마니아의경우 4륜구동에 6단변속기를 장착,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맛볼수 있어 금상첨화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고유가시대 소비자들의 이같은 수요변화에 대응, 수동변속기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유가 시대와 유럽발 경제위기로 경제성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와관련 쌍용차 이유일대표는 "고유가시대에 경제성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수동변속기 모델을 많이 찾고있는것 같다"며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향후 수동변속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전하는 즐거움과 고연비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란도C" CHIC M/T모델...판매비율 최대 19% 점유

쌍용차는 지난 3월 고연비 친환경 시대의 흐름에 맞춰 "코란도C" CHIC(시크) 수동모델을 출시, 판매량을 늘려가고있다.

쌍용자동차는 유럽에서 코란도 C의 전체 판매량 중 수동변속기 비율이 70%에 이른다는 점에 착안해, 20.1km/ℓ의 연비를 구현하는 CHIC 모델에 수동변속기를 적용해 출시했다.

출시 당시 월 20~30대에 불과하던 판매량이 지난 9월에는 240대로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전체 판매량 중 수동 변속 모델의 선택 비율이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최대 19%(월 판매량 기준)에 이르면서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코란도 C" CHIC 모델은 국내 SUV 최초로 20.1km/l의 경이로운 연비를 구현한다. 이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수동변속기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증가에 발맞춰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타 경쟁모델보다 무려 2.7km/l 높은 연비로 국내 SUV차량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같은 혁신적인 연비를 구현할 수 있는것은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한국지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저속 토크 및 엔진운전 영역구간인 1,500~2,800rpm에서 탁월한 성능과 힘을 발휘하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36.7kg.m성능으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코란도C" CHIC모델은 유로5배출기준 만족은 물론 CO2배출수준을 기존 153g/km에서 134g/km(2WD,MT)로 낮춰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코란도C" M/T모델에는 CHIC와 연비 17.6km/l의 "클러비 마니아"2개모델이 있다. 가격은 ▲CHIC 모델이 2.035만원, ▲클러비 마니아가 2,430만원이다.
 
▶"코란도 스포츠" 4WD 마니아...6단 수동변속기 장착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에도 4륜구동 기술과 수동변속기를 함께 적용한 마니아(MANIA) 트림을 추가해 시판하고 있다.

쌍용차는 4륜구동 트림인 CX7에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다이나믹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경제성을 아우르는 "마니아"트림이 추가되면서 "코란도 스포츠"가 더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마니아" 모델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프레임 타입 차량임에도 15.8km/의 높은 연비를 발휘한다.

코란도 스포츠 M/T의 이러한 장점으로인해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있는데 올 1월에는 6대에 불과하던것이 9월에는 115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판매비율의 10%에 육박하고있다. 코란도 스포츠 마니아의 가격은 2,336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W를 제외한 "로디우스 유로" "코란도C" 등 SUV/RV 전 라인업에 수동변속모델을 갖추므로써 고유가와 경기하락으로 경제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장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로 친환경성도 제고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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