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내 자동차생산은 소폭 감소한 반면 판매는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와 판촉강화 등으로 연중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수출은 EC시장위축 등의 여파로 소폭 감소했다.
2012년 연간으로 생산은 전년비 2.1% 감소한 4,558,160대, 내수는 전년비 4.3% 감소한 1,410,857대.
수출은 전년비 0.4% 증가한 3,165,689대로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 현대기아 ↓, 한국지엠 쌍용 르노삼성↑
- 12월 생산은 수출 감소와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5.4% 감소한 402,135대 기록했다.
·현대와 기아는 수출 감소와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7.8%, 12.0% 각각 감소했으며 한국지엠과 쌍용은 내수 및 수출의 증가로 4.9%, 37.8% 각각 증가하였으며, 르노삼성도 기저효과로 32.0% 증가했다.
- 2012년 연간 생산은 연초부터 내수판매 부진과 임단협 관련 3분기 생산차질 등으로 2.1% 감소하였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3%, 상용차가 10.2% 각각 감소했다.
- 현대와 기아는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을 기록하였고, 쌍용은 내수 호조를 바탕으로 증가세인 반면,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내수>
1. 업체별 내수판매: 2012년 최고 실적 기록
- 12월 내수는 경기둔화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 한시적(9.11∼12.31)으로 실시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선수요와 업계의 판촉 강화, 싼타페, K3 신차효과로 전년동월비 4.8% 증가한 136,328대로 ’12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 현대와 기아는 싼타페, K3 신차효과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이에 호응한 특별할인 프로그램 시행으로 전년동월비 7.9%, 3.2% 각각 증가하면서 현대, 기아는 2009년 12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출시 후 월 최다판매를 기록한 말리부 호조 등으로 2010년 12월 이후, 쌍용은 코란도 시리즈 인기 지속으로 2007년 7월 이후 최대 실적 기록하면서 4.9%, 53.2%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주요 모델 경쟁심화로 27.4% 감소하였지만 뉴SM5 호조로 2-012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2년 연간내수는 경제성장률 하향과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부담 및 고유가,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동기비 4.3% 감소 1,410,857대를 기록했다.
2. 차종별 내수판매: SUV, 소형, 미니밴, 대형은 증가, 경형, 중형은 감소
- 승용차는 전년동월비 7.5% 증가한 가운데 SUV, 소형, CDV, 대형은 증가세를, 경형 및 중형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와 코란도 판매호조로, 소형은 K3 신차효과와 엑센트, 크루즈 판매확대로 36.1%, 19.8% 각각 증가하였으며, CDV는 판촉활동을 강화한 올란도 인기상승으로, 대형은 수입차 시장잠식에도 불구하고 11월 출시된 뉴K7이 호조를 보이면서 5.6%, 2.4% 각각 증가했다.
·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없었던 경형은 12.7% 감소하였으며, 신차효과가 약화된 중형은 9.7% 감소했다.
- 상용차는 트럭보다는 버스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7.7% 감소했다.
☞2012년 연간 내수판매는 승용차 2.9%, 상용차 10.8% 각각 감소
- 승용차는 연초부터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여력 축소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요가 위축되었으나 10월 이후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로 점진적인 회복세
- 상용차는 경기침체 우려 및 건설경기 부진, 지난해말 유로5 적용으로 인한 선수요 등으로 전년비 10.8% 감소
3.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 1위 아반떼, 2위 싼타페, 3위 쏘나타
- 12월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는 ▲아반떼가 10,211대 판매되어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였으며, 신차효과를 나타내면서 ▲싼타페가 9,632대로 지난달보다 1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이 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23.5%)한 ▲YF쏘나타가 9,114대 판매되어 3위를, 꾸준한 시장수요의 그랜저와 경차 모닝이 4위와 5위를 기록하였으며, 신차 K3는 6,987대로 6위를 기록했다.
☞2012년 연간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 YF쏘나타, 모닝 순
-2012년 연간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으며, 고유가 시대를 맞이 하이브리드 차량이 호조(판매비중 17.7%)를 보인 YF쏘나타가 지난해보다 2단계 올라선 2위,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경차 모닝이 3위를 기록했다.
- 랭킹 10위권에는 현대 5개 모델, 기아 4개 모델, 한국지엠 1개 모델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