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2년 매출 및 판매 대수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일관된 제품 로드맵과 전략이 적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우리는 18개월치 오더뱅크 덕분에 이제 다음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라고 설명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9,233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대륙 별 판매 수치는 전년 대비 아시아가 14% 증가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미국이 10%,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이 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가 별로는 미국이 2,721대로 전년대비 10%가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중국, 홍콩, 마카오가 1,018대(전년대비 9% 증가), 독일이 808대(전년대비 14% 증가), 영국 650대(전년대비 15% 증가), 일본 546대(전년대비 22% 증가)의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은 2022년 총 403대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KAIDA 기준).
모델별로는 슈퍼 SUV의 성공 모델인 우루스가 5,367대로 전년대비 7%증가하며 가장 많은 인도량을 보였고, 우라칸이 3,113대(전년대비 7% 증가), 그리고 지난해 9월 생산이 종료된 아벤타도르가 753대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에 슈퍼 SUV인 우루스의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에서 우루스 퍼포만테를 공개했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표준 주행 모드와 더불어 랠리 모드가 새롭게 도입돼 그 어떤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슈퍼 SUV다. 이전 우루스 대비 길어지고, 낮아지고, 넓어진 외관 디자인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강인한 인상을 갖췄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한 해 판매 성과 외에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이탈리아 우수 고용협회로부터 9년 연속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로 선정되며 사람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기업 복지 성과를 입증했으며, 별도 인증 기관인 IDEM으로부터 직장 내 양성평등에 대한 헌신을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 최초로 인증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