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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벤츠 E-클래스, 상반기 수입차 신차·중고차 1위…이유는?


<벤츠 더뉴 E-클래스>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의 이유로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의 판매량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인기만은 식지 않고 있다.


벤츠 E-클래스는 올해 상반기(1~6월) 수입 신차와 중고차 분야에서 모두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2,695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3.3% 줄어든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대수도 13만1,009대로 전년 상반기 14만7,757대보다 11.3%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도 3만9,197대로 전년 대비 7.1% 줄었다. 다만 E-클래스 모델은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지키며 선전 중이다.

상반기 기준 벤츠 E-클래스 판매량은 1만5,434대로 수입차 중 가장 많았다. 2021년 상반기 1만4,733대와 비교하면 701대(4.8%) 증가했다. 2위인 BMW 5시리즈 1만462대보다 5,000대가량 많았다. 3위는 벤츠 S-클래스 6,473대였다.

다양한 벤츠 모델 중 준대형 세단인 E-클래스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로 '가격'이 꼽힌다.

벤츠 S-클래스의 가격은 약 1억4,000만원부터 2억3,000만원대다. E-클래스는 약 6,700만원부터 1억원대로 책정돼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무리 낮은 모델이라도 벤츠는 벤츠"라며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E-클래스는 벤츠라는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모델"이라며 "허리 역할을 하는 전략적인 모델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벤츠 E-클래스의 인기는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내차팔기 서비스 제공업체 AJ셀카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고차 시장 인기 모델 순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거래량이 가장 많은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 W213'였다.

수입차는 거래량 상위 10위권 모두 세단 모델이었는데, 1위 벤츠 E-클래스의 거래량은 72대로 전년 동기 43대보다 67% 증가했다. 2위 BMW 뉴 5시리즈는 같은 기간 대비 32대에서 55대로 증가했고, 3위 아우디 뉴 A6는 22대에서 47대로 늘었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AG 승용 부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지난 4월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현재 한국 시장은 E-클래스 판매량 세계 1위 시장이자, S-클래스 판매 세계 3위를 기록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전기 세단 '더 뉴 EQS 350'과 전기 SUV '더 뉴 EQ 300 4MATIC AMG 라인'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E 350+'와 고성능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EQS 53'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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