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에 이어 세번째 TCR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각)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TCR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기술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이 380마력에 달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반떼 N TCR은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불가능한 경주 전용 차량으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레이싱팀이 주 고객층이다. 연말 출시 예정인 아반떼 N TCR을 구매하는 레이싱팀은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TCR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다.
현대 모터스포츠팀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3개월간 5,000km이상의 가혹한
테스트를 거친 아반떼 N TCR을 전 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레이싱 전문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해 기존 TCR모델처럼 성공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