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내수(13만2천377대) 감소율이 26.6%로 컸고, 수출(39만2천170대)도 5.9%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12월만 보면 국내외에서 4만5천46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6.2% 적은 것으로, 내수(1만1천852대)가 35.3%, 수출(3만3천614대)이 6.5% 각각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내수 판매가 부진했지만, 세부 모델별로는 12월 내수 시장에서 스파크·크루즈·말리부 등 주력 승용차 제품군의 판매가 일제히 11월보다 20% 이상 늘었다는 게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스파크가 4천618대 팔리며 연중 최대 월별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 1위가 유력한 말리부도 2천652대 판매됐다.
스포츠유틸리티(SUV) 트랙스의 12월 판매량(1천548대)도 작년 3월 이후 가장 많았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대표하는 신차를 투입하고 국내 최장 거리 주행 전기차 볼트 EV 도입 물량을 대폭 늘리는 등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과 혁신으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2017년 실적] (단위 : 대) | ||||
구분 | 2017년 12월 | 전년동월대비 | 2017년 1-12월 | 전년대비 |
내수 | 11,852 | -35.3% | 132,377 | -26.6% |
수출(선적기준) | 33,614 | -6.5% | 392,170 | -5.9% |
총계 | 45,466 | -16.2% | 524,547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