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형 아반떼 출시 등으로 판매가 많이 증가했던 지난해 10월보다 30.4% 감소했다.
그러나 노사협상이 끝나고 생산·판매가 정상화되면서 전월보다 13.6% 증가해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판매 감소에 마침표를 찍고 증가세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7,943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 5,604대, 그랜저 3,527대, 엑센트 824대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신형 i30는 648대로 전년 대비 4배 가까운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레저용차량(RV)은 투산 4,27대, 싼타페 4,27대, 맥스크루즈 563대 등 총 8,71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4,876대, EQ900 965대 등 총 5,841대가 판매됐으며 특히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이후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이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906대, 해외공장 판매 27만3,40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36만4,313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근무 일수 감소와 태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해외공장 판매는 근무 일수 감소와 신흥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 6.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