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차시장에서 기아차의 모닝과 한국지엠의 스파크 간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 경차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모델은 전통적으로 모닝의 강세에서 최근 스파크의 약진으로 선두가 뒤바뀌는 등  양사의 자존심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 2월에 5,852대를 판매, 모닝의 5,727대를 근소하게 앞지르기 시작했다. 3월에는 9,175대를 팔아 모닝(7,215대)을 크게 앞섰다. 스파크의 선전은 100만원 할인 등 파격적인 판촉때문.

이에 자존심이 상한 기아차는 최대 200만원 할인혜택이라는 모닝출시이후 최대의 무기를 앞세워 1위 탈환에 나서고 있다.   

모닝의 선두 탈환과 스파크의 선두고수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4월 구매혜택은  커지고있다.

먼저 기아자동차는 4월중 모닝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 △저금리 할부에 더해 70만원 추가 할인  △최신형 무풍 에어컨(200여만원 상당) 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4월 한정 100만원 기본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기본할인보다 20만원 확대된 것으로 모닝 출시 이래 최대 규모의 혜택이다.

 저금리 할부 선택시 할부기간에 따라 1.5%(36개월 이내), 2.5%(48개월), 3.5%(60개월) 의 저금리 혜택에 7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모닝 가솔린 디럭스 모델(1,250만원, A/T 기준) 구매시 4.9% 정상금리를 이용한 경우와 비교해서 약 59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저금리 선택시 적용되는 70만원 할인과 더해져 고객은 총 129만원 상당의 혜택을 본다.(선수율 15%, 36개월 할부 기준)

 이에 더해 기아차는 4월 ‘모닝 캐쉬백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

12/24/36개월 오토할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해 할부 종료 후 1년 이내에 기아 승용/RV차량 재구매시 1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형 모닝 출시 이래 최대규모인 100만원 즉시할인에 기아차 재구매 혜택인100만원 캐쉬백을 더하면 4월 ‘모닝 스프링 세일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200만원에 이르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지엠도 지난달에이어 현금할인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