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운전면허 소지자가 3억 명을 돌파했다고 중국 공안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공안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운전면허 소지자가 4년 만에 1억 명이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안부가 밝힌 운전면허 소지자 수는 미국 전체 인구 3억 1,900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안부는 또 중국 내 35개 도시에서 자동차 대수가 각각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베이징과 선전 등 주요 도시의 자동차 대수는 200만대 수준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일부 도시들은 자동차 수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는 아예 신규 차량 등록 대수에 상한을 두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올해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2,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