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71,95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4년 이래 지난 11년간의 한국지엠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라고 밝혔다.
6월 한달 간 한국지엠은 총 51,445대(내수 12,132대, 수출 39,313대, CKD 실적 제외)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4%가 증가, 최근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부분의 차종에서 내수판매가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달 총 5,31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5.1%가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말리부는 디젤 모델에 대한 꾸준한 고객반응과 가솔린 모델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6월 한달 간 총 1,7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26.5%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월 최고 판매기록이자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한 것.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1.0%가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베오는 지난해 출시된 ‘FUN 에디션’, ‘아베오 RS’ 등 5도어 해치백 모델에 이어 최근 바디 킷, 크롬 팁 머플러, 리어 스포일러, 17인치 알로이 휠 등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대거 장착된 ‘아베오 스포츠 패키지’를 선보이며 4도어 세단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한 바 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45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7.0%가 증가했으며, 쉐보레 RV라인업의 대표 차종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캡티바와 트랙스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8.9%, 17.3%가 증가하며 쉐보레 RV 판매호조를 도왔다. 특히, 캡티바는 지난해 7월부터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6월 한달 간 총 39,31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82,514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올해 상반기 완성차 누계 판매실적은 총 327,280대(내수 71,958대, 수출 255,322대, CKD제외)를 기록했으며, 한국지엠은 같은 기간 CKD 방식으로 총 581,223대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