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3년 5월 한 달간 국내 5만7,942대, 해외 34만4,464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0.4% 증가한 40만2,406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국내에서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일부 사양 보강 모델의 판매가 늘어났으나, 특근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의 영향으로 내수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해외판매의 경우, 국내공장의 공급 부족으로 국내공장수출은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은 대부분 작년보다 플러스 성장하면서 이를 만회했다.
☞국내판매...쏘나타 2개월 연속 판매 1위, SUV 강세
현대차는 2013년 5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0.2% 감소한 5만7,942대를 판매했다. 전체적으로 엑센트, i40, 에쿠스, 투싼ix 등 사양개선이나 부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8,365대 팔려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28대가 판매돼 작년보다 9.3%가 증가했다.
이어 아반떼 8,249대, 그랜저 7,771대, 엑센트 2,944대, 제네시스 1,154대, 에쿠스 1,5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722대로 작년보다 4.2% 감소했다.
반면 싼타페 7,199대, 투싼ix 3,348대, 맥스크루즈 1,099대, 베라크루즈 400대를 합한 전체 SUV판매는 작년보다 10.3%가 증가한 1만2,46대를 기록했다. 특히 맥스크루즈는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7.3% 증가한 1만2,264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910대가 팔려 작년 대비 26.5%나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판매...작년비 22.7% 증가, 브라질 중국 공장 호조 영향
2013년 5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5,726대, 해외생산판매 24만8,738대를 합해 총 34만4,464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12.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7.8%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22.7% 증가한 것이다.
국내공장수출은 특근 미실시에 따른 공급 감소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고,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 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인도, 러시아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한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27만63대, 해외 170만9,473대를 합해 총 197만9,536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