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입차는 20%가 넘는 고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2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0,663대로 집계되어 2012년 누적 130,858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11년 대비 24.6% 증가한 수치이다.
2012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8,152대, ▲메르세데스-벤츠 20,389대, ▲폴크스바겐 18,395대, ▲아우디 15,126대, ▲토요타 10,795대로 1만대이상 판매되는 인기브랜드로 집계됐다.
이어 ▲미니 5,927대, ▲포드 5,126대, ▲렉서스 4,976대, ▲크라이슬러 4,123대, ▲혼다 3,944대, ▲푸조 2,407대, ▲닛산 2,398대, ▲랜드로버 1,916대, ▲볼보 1,768대, ▲포르쉐 1,516대, ▲재규어 1,197대, ▲인피니티 1,103대로 집계됐다.
이밖에 ▲스바루 627대, ▲캐딜락 475대, ▲시트로엥 255대, ▲벤틀리 135대, ▲미쓰비시 81대, ▲롤스로이스 27대로 집계되었다.
2012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4,638대(49.4%), ▲2000cc~3000cc 미만 43,648대(33.4%), ▲3000cc~4000cc 미만 18,511대(14.1%), ▲4000cc 이상 4,061대(3.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7,210대(74.3%), 일본 23,924대(18.3%), 미국 9,724대(7.4%) 순이고 연료별로는 디젤 66,671대(50.9%), 가솔린 57,845대(44.2%), 하이브리드 6,342대(4.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30,858대 중 개인구매가 76,270대로 58.3%, 법인구매가 54,588대로 41.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22,153대(29.0%), 경기 20,382대(26.7%), 부산 5,246대(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8,532대(33.9%), 인천 10,653대(19.5%), 대구 7,430대(13.6%)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485대), ▲토요타 캠리(5,68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574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12년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한미, 한EU FTA에 따른 관세 인하와 더불어 중,소형차와 디젤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성장한 한 해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