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미국시장에서 99,693대를 판매, BMW 벤츠 아우디 등 유럽브랜드 전체 판매량(91,481대)을 앞섰다. 국내시장에서는 수입차들중 유럽차들이 선전을 하고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한국차들이 세계적으로 쟁쟁한 유럽 브랜드들을 제치고 인기를 끌고 있다. 기간중 현대차는 58,505대, 기아차는 41,188대를 판매해 폴크스바겐의 25,232대 BMW의 23,924대 다임러의 20,745대 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이러한 판매실적은 토요타(129,482대) 닛산(91,541대) 혼다(82,321대) 등 일본차에 이은 호실적이다. 1~8월 누적으로는 미국시장이 10.4% 증가한데비해, 현대•기아차 28.5%라는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시장점유율도 9.2%로 높아졌다. 한국차는 쏘나타, 엘란트라, 싼타페, 쏘렌토 등 주요모델들의 판매호조 지속 및 일본 경쟁업체의 판매부진으로 28.5% 증가한 772,659대 기록했다. 반면 유럽차들은 16.1% 증가한 742,617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유럽차 전체를 합쳐도 현대•기아차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외국업체 시장점유율은 ▲미국차 47.1%(전년동기비2.1%p 상승), ▲일본차34.9%(-3.8%p 하락), ▲한국차9.2%(1.3%p 상승), ▲유럽차8.8%(0.4%p 상승)를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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