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글로벌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가 혁신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에 힘입어 미국시장 준중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회사 관계자가 8일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는 2010년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올 4월 첫 판매량 1위 달성을 시작으로 3개월 연속2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경쟁사 준중형 모델인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현대 엘란트라 등을 제치고 6월 미국시장 전 차종 판매실적 종합 "톱 10"의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의 이 같은 맹활약 속에 쉐보레 브랜드 제품의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904,548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쉐보레 크루즈가 총 122,972대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GM의 상반기 북미시장 판매실적은 총 1,261,633대를 기록했으며, GM의 산하 브랜드 중 쉐보레 제품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대비11.9% 상승한 71.7%에 이르게 됐다. |
쉐보레 크루즈는 한국지엠의 상반기 내수실적 증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6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69,071대를 판매, 전년대비 19.5%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중 크루즈가 15,449대 판매돼 22.4%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며, 경차 스파크와 함께 내수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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