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6일 발표한 상반기 실적집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반떼 MD가 63,414대를 판매 1위에 올랐으며 그랜저 HG가 60,077대로 2위, 다음으로 기아차 모닝 TA가 54,530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에는 42.119대를 판매한 YF쏘나타가 차지했으며 5위에는 K5로 40.931대를 기록했다. 랭킹 10위권에는 ▲현대(아반떼MD, 그랜저HG, YF쏘나타, 투싼ix)가 4개 모델, ▲기아(모닝TA, K5, 스포티지R, 쏘렌토R)가 4개 모델, ▲한국지엠(스파크), ▲르노삼성(뉴SM5)이 각각 1개 모델 차지했다. |
1위의 현대 아반떼(MD)는 10,896대가 판매되어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에 1위를 되찾았다. 신차 그랜저(HG)가 10,350대 판매되어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면서 2위, 모닝(TA)은 고유가와 신차효과로 인기를 끌면서 10,232대가 판매되어 3위를 차지했다. 6월부터 본격 시판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호조로 YF쏘나타, K5가 그 뒤를 이었으며, 경제성이 높은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6위를 차지했다. |
6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은 아반떼가 1위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차급별 수출은 중형, SUV, CD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 완성차 평균수출단가 : 11,849달러(’10.1-5) →13,331달러(’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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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상반기중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의 판매증가와 그랜저, 모닝, 올란도, 코란도C 등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6.0% 증가한 128,836대 기록했다. 현대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효과로 22.9% 증가하였으며, 기아는 모닝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수출물량 공급확대와 기저효과로 5.0%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효과와 스파크, 올란도에 대한 꾸준한 시장수요로 37.2%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내수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주력 모델의 경쟁심화 등으로 35.6%, 쌍용은 코란도C 수출물량 선대응으로 7.6% 각각 감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상반기 내수 전체로는 전년동기비 4.0% 증가한 739,197대를 판매했다.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경기 회복세 지속 및 잠재대체수요 확대, 메이커의 신차출시, 쉐보레 브랜드 도입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했다. 현대와 기아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전년동기비 각각 7.2%, 8.8% 증가하였으며, 시장점유율도 1.4%p, 1.5%p 상승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신차효과 등으로 내수판매가 19.5% 증가, 시장점유율은 1.2%p 증가했다. 쌍용은 경영정상화와 코란도C 신차효과로 35.4% 증가한 반면, 르노삼성은 주력 모델의 경쟁심화로 38.2% 감소하였으며, 시장점유율도 4.9%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