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1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콘셉트카인 ‘블루스퀘어(Blue², HND-6)’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시장 중앙에 4,100㎡의 승용 전시관을 마련한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스퀘어를 비롯한 총 25대의 차량과 16종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러한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 업체는 도요타, GM 정도이다. 도요타의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조가 복잡하고, 비교적 큰 용량의 모터를 필요로 하는 반면, 쏘나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모터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시켜 비교적 작은 용량의 모터를 사용하며, 엔진으로부터 동력 단속을 위한 엔진 클러치를 적용하는 간단한 구조이다. 차량 출발 및 저속주행 시에는 엔진 클러치가 열린 상태로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나 등판을 위해 가속할 시에는 엔진 클러치가 연결돼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구동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한다. 감속 시에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음 저속 주행시 충전된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전기차 모드로 주행한다. 엔진과 함께 하이브리드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는 30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로 경쟁사 대비 사이즈와 중량을 각각 18%, 30%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전기 모터는 30kW의 출력과 함께 205Nm의 토크를 확보했으며, 엔진 성능으로 환산시 최대출력 41ps, 최대토크 20.9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경쟁차종에 사용되는 니켈수소 배터리 대비 출력밀도와 에너지밀도가 각각 63%, 13% 높으며,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량도 25% 적어 효율성, 경제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
‘블루스퀘어(Blue², HND-6)’는 미래지향적이며, 친환경적인 디자인요소를 결합해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을 구현한 신 중형 연료전지 세단 콘셉트카다. ‘블루스퀘어’의 외장디자인은 공력 디자인을 통한 친환경 이미지를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형상화했다. 또한, 제네시스 로고를 부착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의 가치를 더했다. 실내 디자인은 물이 흐르는 듯한 감성적인 조형과 음이온 항균 천연가죽과 같은 환경 친화적인 소재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90kW 출력의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한 ‘블루스퀘어’는 저마찰 타이어 및 공력 개선을 위한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34.9km/ℓ의 연비를 확보,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블루스퀘어’는 다양한 첨단 신기술 및 편의사양을 적용해 미래형 차량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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