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CTS-V는 지난해 고성능 차량 테스트 트랙인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최난 코스인 노드슐라이페에서 V8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8분대 벽을 돌파하는 등 캐딜락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GM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캐딜락의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를 기초로 제작됐고, 6.2L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6마력에 최대토크는 75.9kg.m이다. 시속 60마일(97㎞)까지 3.9초에 도달할 수 있다. 도로 상황을 0.001초마다 감지해 최적의 승차감을 주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시스템 최신 버전과 1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레카로 하이퍼포먼스 시트 외에 스포츠 패들 쉬프트, 19인치 휠과 초광폭 타이어 등이 이 차량의 장점이라고 GM코리아는 밝혔다.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40GB 하드 드라이브, 팝업 스크린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있다. 내달 말부터 공식 판매될 이 차량의 미국 내 가격은 6만2천20달러(약 7천300만원)이고, 한국 시판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