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순이었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9천652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8천915대, ▲아우디 6천664대, ▲폭스바겐 6천511대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렉서스 5천53대, ▲혼다 4천905대, ▲포드 2천957대, ▲크라이슬러 2천717대, ▲인피니티 2천569대, ▲도요타 2천19대, ▲닛산 1천998대, ▲볼보 1천724대, ▲미니 1천419대, ▲푸조 1천56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랜드로버 702대, ▲재규어 564대, ▲미쓰비시 483대, ▲캐딜락 466대, ▲포르쉐 402대, ▲사브 123대, ▲벤틀리 88대, ▲마이바흐 4대, ▲롤스로이스 2대가 등록됐다. |
유형별로는 법인 구매가 3만590대로 50.2%를 차지, 개인 구매(3만403대, 49.8%)를 앞질렀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만7천950대(58.7%), 서울 5천387대(17.6%), 부산 3천771대(12.3%)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9천999대(32.9%), 서울 9천899대(32.6%), 부산 1천977대(6.5%) 순으로 분포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4만9천661대(81.4%), RV가 1만1천332대(18.6%)를 기록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4만6천247대(75.8%), 디젤 1만3천665대(22.4%), 하이브리드 1천81대(1.8%)로 집계됐다. |
작년 12월에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보다 0.4% 감소한 6천116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수입차 등록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성장세가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주춤했으나 노후차 세제지원,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지원책과 국내 경기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선전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