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등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신차출시와 판촉강화로 판매가 늘어나면서 지난 9월 수입차 5,971대가 신규 등록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동기에 비해 7.1%, 전월인 8월에 비해서는 65.3%나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1∼9월 누적 등록대수는 42,6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 대수(50,381대)보다 15.4% 줄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신형 E클래스가 판매 호조를 보인 ▲메르세데스-벤츠가 1천465대로 가장 많았고, ▲BMW 1천59대, ▲아우디 719대, ▲폭스바겐 522대, ▲렉서스 440대, ▲혼다 332대, ▲포드 217대, ▲인피니티 212대, ▲크라이슬러 197대 등의 순이었다. 이어 ▲볼보 191대, ▲닛산 173대, ▲미니 135대, ▲푸조 72대, ▲랜드로버 55대, ▲재규어 49대, ▲포르쉐 44대, ▲캐딜락 42대, ▲미쓰비시 38대, ▲벤틀리 7대, ▲사브 2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이 1천659대(27.8%), 2천∼3천cc 2천487대(41.7%), 3천∼4천cc 1천429대(23.9%), 4천cc 이상 396대(6.6%) 등의 분포를 보였다. 법인구매가 3,315대로 55.5%를 차지했고 개인구매는 2,656대로 44.5%였다. 법인구매의 경우 지역별로는 ▲경남 2천65대(62.3%), ▲서울 464대(14.0%), ▲부산 446대(13.5%) 순이었고, 개인구매는 지역별로 ▲경기 869대(32.7%), ▲서울 836대(31.5%), ▲부산 185대(7.0%)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689대가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BMW 528이 361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270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