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 HDi는 200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 디젤 세단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신형 모델은 전체적인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요소를 가미했다. 외관에서는 에어 인테이크(차량 공기흡입구)가 곡선 모양으로 다듬어져 우아함이 강조됐으며, 후면 디자인은 쿠페의 스포티함과 다이내믹함을 가미해 강인한 이미지를 창출했다. 실내는 고급 세단 시장에 어울리도록 펄 블랙 데코레이션과 투톤 스웨이드 가죽 시트, 크롬 장식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방에도 주차 편의를 위한 센서가 추가됐으며 전장이 15㎜ 길어지면서 뒷좌석이 편안해졌다.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65㎏ 감량했으며,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낮춰 연료 소모(연비 14.7㎞/ℓ)도 최소화했다. 2.0ℓ H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4천rpm에서 136마력, 최대토크는 2천rpm에서 34.7kg.m를 내며,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의 최고 등급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판매가격은 ▲뉴 407 HDi가 4천100만∼4천760만원, ▲뉴 407SW HDi가 4천71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