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다음달 개최되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형 MPV 신차 "벤가"를 전 세계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Kia No.3(기아 넘버쓰리)"의 양산형 모델인 벤가는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된 기아차의 새로운 유럽전략차종이다. 벤가는 "오다, 가다(영어로 come)"란 의미의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의미와 발음에서 활동적이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기존 다목적차량(MPV, Multi Purpose Vehicle)들이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벤가(Venga)는 기능성과 스타일 모두를 겸비한 "신개념 도시형 MPV"로 개발됐다. 또한 벤가(Venga)는 전장 4,068 mm, 전고 1,600mm에 휠베이스(wheel base: 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 2,615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소형 MPV 벤가에는 1.4 ℓ, 1.6 ℓ 가솔린 및 디젤 총 4가지 엔진이 장착되며, ISG(Idle Stop & Go) 시스템이 적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