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국면의 수입차 판매가 고개를 드는 것인가 아니면 반짝경기에 그칠까?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마지막으로 실시된 지난 6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동기보다 2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6천809대를 기록했다. 전월인 5월과 비교하면 28.2% 늘어난 수치이다. |
이어 혼다(454대), 포드(354대), 인피니티(307대), 크라이슬러(298대), 닛산(220대), 볼보(217대), 미니(178대), 푸조(115대) 등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50(362대)이었고 메르세데스-벤츠 C 200(333대)과 BMW 528(292대)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천cc 미만 차량이 전체의 34.7%인 2천364대로 가장 비중이 컸고 2천cc~3천cc 미만이 2천318대(34.0%), 3천cc~4천cc 미만은 1천649대(24.2%), 4천cc 이상의 경우 478대(7.0%)였다. |
개인구매자들은 지역별로 서울 1천150대(33.3%), 경기 1천132대(32.8%), 부산 229대(6.6%) 등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9천25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2% 감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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