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신형 쏘렌토R이 출시후 인기를 끌면서 기존 쏘렌토 중고차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달 출시한 SUV 쏘렌토R은 지난 11일까지 7,500대가 주문되고 있어 싼타페에게 내준 SUV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고차시장에서 쏘렌토의 중고차시세는 급격히 하락했다. 현대 싼타페와 더불어 국내 대표적인 중형 SUV 인 뉴 쏘렌토는 후속모델인 쏘렌토R이 출시되면서 중고차가격이 지난 2달 동안 150만∼250만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2009년식 싼타페가 2,55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약6% 하락하는 동안 2009년식 쏘렌토는 2.3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200만원 내려가며 약 9%가 하락했다. 2008년식 시세도 싼타페가 100만원, 6% 하락한데 비해, 쏘렌토는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200만원이 하락해서 더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렇듯 중고차시장에서 단기간내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고 쏘렌토의 가격메리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중고차사이트 카즈에서는 기아 SUV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즈는 쏘렌토, 뉴 쏘렌토, 뉴 스포티지, 쏘울 등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기아차의 SUV를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최저가전을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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