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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자동차를 원격 제어한다!

<상하이모터쇼>SK텔레콤 세계 최초 소개

 
- 가족 나들이에 나서는 A씨. 집을 나서기 전, 휴대전화로 차량의 연료·엔진·브레이크 등 상태 체크를 마친 후, 터치화면을 클릭하여 시동을 건다. 그 즉시, 차량은 날씨·도로 정보를 다운로드하여 내부 온도 및 시트를 자동 조절하고, A씨 가족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최적화 세팅을 시작한다. A씨가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패턴 분석을 통해 연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모드로 전환된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SK텔레콤이 선보였다.

기존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단순히 자동차와 이동통신망을 결합한 길 안내나 위치정보, 데이터통신 등을 제공했지만 "모바일 텔레매틱스"는 휴대전화로 자동차 원격 진단과 제어, 각종 모바일 연동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각종 부속제어 및 정보안내 서비스

"모바일 텔레매틱스"는 ▲엔진, 제동기 등 구동장치의 이상 유무와 유류정보를 확인하고, 도어 트렁크 전조등 후미등 등 각종 부속을 제어할 수 있는 차량 진단 제어 서비스 ▲차량 감시와 도난 시 추적할 수 있는 안전보안 서비스 ▲휴대전화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송받아 빠른 길을 찾아주는 길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휴대전화의 무선망(WCDMA, WLAN,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자동차 간 콘텐츠 연동이 가능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악과 영상을 차량에 별도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차량 AV를 통해 재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갖췄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이동통신을 이용해 자동차를 원격 제어·감시할 수 있는 "자바 기반 모바일 텔레매틱스 기술"을 자바기술협회(JCP)로부터 세계 표준 기술로 승인받았다.

▶세계표준기술 완성차에 최초 구현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 텔레매틱스"는 SK텔레콤이 세계 표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차에 구현한 것으로 세계 텔레매틱스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연계된 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은 2010년 154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완성차에 탑재할 수 있는 양산형 모바일 텔레매틱스를 연내 상용화해 본격적인 시장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과 제휴해 출고 전 차량에도 장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운전자의 습관과 신체 조건에 따라 최적의 운전환경을 만들어주는 "개인화 서비스", 차량 구동장치의 효율적 운영으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주변 차량과의 무선네트워킹 등의 기술 개발도 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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