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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화면 한눈에 물류흐름 파악

현대모비스, 세계최초 시스템 도입...2년내 2,000억원 비용절감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가 세계최초로 3차원 입체화면으로 한눈에 물류 현황을 확인할 수있는 첨단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 처음으로 적용했다.

현대모비스가 관련업계 최초로 도입한 물류창고 최적화 시스템 (W.O.S)은 특히 3차원 그래픽을 이용한 물류 관리 시스템으로 세계 최초로 적용된 사례라고 17일 회사관계자가 밝혔다.

W.O.S는 물류 보관 현황을 3차원 입체화면으로 시각화한 프로그램으로 ▲물류보관의 입체적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 ▲개선 전후 데이터 비교 ▲실시간 작업 지시 순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각 부품이 위치해야 할 최적의 위치, 불필요한 동선 축소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물류 업무의 최고 관건인 생산성 향상과 재고 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김재수 부장 (45 /부품물류지원팀)은 “불출 빈도에 따라 변하는 모니터상의 부품 색깔을 보며 사용자는 물류의 이동을 손쉽게 지시할 수 있다”라며 “작업자의 작업 효율성 향상은 물론 고객에 대한 신속한 A/S 부품공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 이라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최근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린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이 시스템은 국내 19개 사업소, 중국 상하이법인을 시범사업소로 지정해 최초 적용하며 2010년까지 국내의 30여개 주요 사업장은 물론 미국.유럽.인도.러시아 등 해외 전 물류거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아산물류센터 내부전경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물류합리화 작업의 일환으로 배송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한 ‘직배송 체계’를 운영하며 제품 배송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도입한 ‘직배송 시스템’은 중간 유통단계를 생략한 채 본사에서 바로 딜러에게 배송하는 물류프로세스다. 기존 본사 전산망-물류센터-대리점-딜러’ 4단계 구조를 ‘본사 전산망-딜러’ 2단계로 단순화하기로 한 것.

이로써 국내는 4시간 이내, 해외 전 지역을 2일 내에 배송할 수 있게 된 현대모비스는 ‘직배송 시스템’을 통해 2008년도 총 500억원 규모의 물류비용을 절감했으며, 향후 3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에 10개의 물류센터․11개의 부품사업소․17개의 부품센터를, 또한 해외에서는 대리점 447곳 및 딜러점 9,425곳과 연계해 201개국에 A/S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직배송 시스템’을 발판으로 현재 96%대의 부품 공급률 (Fill Rate : 공급자가 즉시 공급 가능한 부품의 비율)을 향후 98%선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근 한 외국계 증권사에 의해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꼽힌 현대모비스는 추후에도 지속적인 물류거점 관리 및 딜러망 정비를 통해 강도 높은 물류혁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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