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4월 22일 발표된 삼성그룹 경영쇄신안에 포함되어 사임하는 황태선(黃泰善) 사장의 후임으로 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인 지대섭(池大燮)씨를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5월 20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후보를 확정하고, 6월 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池大燮 사장 후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池 사장 후보는 1979년에 제일모직에 입사,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의 기획관리담당임원을 역임하였다. 지난 98년부터는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로 자리를 옮겨 지원팀장 상무,경영지원실장 전무를 거쳐 현재는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화재는 池 사장 후보 내정에 대해 ▲ 과거 삼성화재 기획관리담당을 맡은 경력과 ▲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삼성화재 본업경쟁력 강화와 국제화전략 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