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유럽전략차종 씨드가 한국차 최초로 국제적 인증기관인 독일 "튀브노르트"로부터 친환경제품설계(DFE) 및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다임러 벤츠 뉴 S클래스(2005년), C클래스(2006년)가 친환경설계(DFE) 및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서, 폭스바겐 뉴 파샤트, 골프 (2007년)가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서 환경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기아 씨드(cee’d)는 한국자동차로는 최초로 두 가지 부문 모두에서 환경인증을 획득했다. 씨드가 환경인증을 획득한 친환경설계는 신차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친환경성을 고려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써, 재활용 가능률, 차량 해체성 평가, 재활용 실행률 등을 평가하며, 특히 생산공장이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였는지도 주요 항목 중 하나다. 기아 씨드는 설계단계부터 디지털 설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재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부품구조 단순화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조립하고 해체할 수 있게 하여 생산-정비-폐차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 씨드가 생산되는 슬로바키아 공장 역시 기아차 국내 사업장(소하리, 화성, 광주, A/S센터)과 둥펑위에다기아 공장 등에 이어 지난해 11월 환경경영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사업장으로서의 인정받았다. 씨드는 지난해 12만3,091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43,658대가 유럽시장에 판매되며 유럽 C세그먼트 시장에서 기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씨드의 환경인증을 담당한 독일 TÜV NORD는 독일 북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8천명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전반의 인증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폭스바겐의 뉴파샤트와 골프 역시 2007년 TÜV NORD로부터 전과정 환경성 평가(LCA)에 대한 환경인증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