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현대車, 깜짝실적 의미와 과제

1/4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예상외의 좋은 실적을 올리면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5,21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61%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순이익도 3,92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0%에 근접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고유가에 원자재값 상승이란 악재에다 통상적으로 비수기라고 치는 1분기에 양과 질적으로 이같은 실적을 올린 것은 대단한 성과로 여겨집니다.

기아차도 양적성장은 미흡했지만 질적으로는 괜찮은 성과를 올려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중 기아차의 경영성적표를 보면 매출은 3조7천억원선으로 전년동기비 3.4%가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영업이익이 1,757억원이나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248억원으로 대략 60억원정도를 줄였습니다. 전체 외형은 줄었지만 이익을 늘리는 실속있는 장사를 한 셈이죠.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에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앞으로 "흑자경영"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려운 대내외환경에서도 값진 성과

양사의 이같은 경영개선성과는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에도 불구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게 받아들여 집니다. "하면된다"는 현대차의 소위 "뚝심경영"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유가나 원부자재가격 상승, 환율변동 등 국내외 경제환경은 어느 기업에나 똑같이 주어지는 조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영악재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하느냐에따라 각자의 경영성과는 달라지게되죠.

현대 기아차는 이러한 경영환경변화에 일찌감치 대비 자체 원가혁신프로그램과 경영효율성개선을 위한 피나는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숨은 노력이 위기에 진가를 발휘하게 된것 같습니다.

한발짝 더 앞을 내다보는 "선진경영" "미래경영"의 결실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국내외에서 좋은 경영성과를 올린 것은 칭찬할만한 일입니다.

올 들어 일단 1분기 출발이 좋기는 했지만 문제는 앞으로도 이같은 경영호조세가 지속될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신흥시장 수출증가와 환율상승이 실적상승 큰 몫

이번 현대차의 실적증가요인을 분석해보면 인도와 동유럽, 중남미 등지의 신흥지장에서 40%이상의 높은 신장을 보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함께 달러와 유로화에 대한 원화가치 하락도 큰 폭의 실적상승에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이나 환율 등의 외생변수는 항상 유동적이어 언제 어느때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지 모릅니다. 세계경제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고 주요 외화에 대한 원화강세마저 나타난다면 수출로 인한 매출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이번 분기에 미국이나 유럽 등 전통적인 큰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서둘러 해결에 착수해야 할 과제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경제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구조적인 어려움을 갖고있습니다. 세계시장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금새라도 감기에 걸릴 판입니다. 특히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인 확보와 환율변화에 대처할 수있는 체질강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경쟁력의 원천은 안정적인 노사협력이 관건

노사화합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수록 노사가 한 몸이되어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툭하면 머리띠 두르고 파업이나 일삼고 공장이 멈춰선다면 세계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는 어떻게 될까요. 과연 현명한 소비자들이 매년 파업이나 일삼는 회사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를 선뜻 구매하려고 할까요.

더구나 현대차는 과거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브랜드로 도약하려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과거 강성노조에 매년 연례행사처럼 벌여온 파업의 고리를 이제는 과감히 끊어야 합니다. 모처럼 작년에 노사가 합심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그런지 올 1분기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리지 않았나 합니다.

올해도 좀더 성숙한 노사관계 정립으로 "일하는 직장"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일본차 등 글로벌기업의 견제와 도전에 철저한 대비를

최근에 제네시스를 비롯 쏘나타, i30, 모하비 뉴모닝 등 신차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국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잘 만들면 시장이 곧 반응합니다. 시장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끊임없는 신차개발을 통한 성장동력의 불씨를 이어 나가야 할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일본차들의 한국시장 "공습"이 무척이나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현대차에 대한 사전 견제의 의미도 적지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호조에 결코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은 분명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견제와 도전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시장 여건이 변하더라도 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내공을 기르는데 총력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국내시장에 만족하지말고 세계시장에서 도요타와 BMW등 글로벌브랜드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수 있도록 목표를 크게 가져가기를 바랍니다. <오토모닝 대표>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달의 신차 구매혜택

더보기


레이싱 모델

더보기